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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M bank를 상대로 사업모델 개발, 여신정책 및 신용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신용평가시스템(CSS) 운영, IT시스템 구축 등 경영 전반을 자문해준다. KT는 금융거래정보에 통신DB를 접목한 CSS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소스코드 등을 수출하고 이를 토대로 M bank 자체 CSS 구축에도 참여한다. 케이뱅크는 5년간 자문수수료로 23억원을, KT는 CSS 플랫폼 제공과 자체 CSS 구축 지원 대가로 32억원을 받는다.
케이뱅크와 KT, M bank는 이같이 합의하고 세부내용을 조율 후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중금리 활성화와 더불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요 도입 취지 중 하나였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며 “해외진출 확대 등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보통신(IC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케이뱅크 주요 주주로서 설립 준비단계부터 지금까지 CSS 개발 및 구축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CSS는 물론 블록체인 등 금융ICT 융합 분야 앞선 기술과 플랫폼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