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세계 주요 도시 중 여행 선호도 1위

강경록 기자I 2014.07.03 06:05:00

트립어드바이저 ''201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서 발표

터키 이스탄불의 술탄 아흐메트 자미(블루모스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는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대한 여행 선호도를 조사한 ‘201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터키 이스탄불(Istanbul)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스탄불은 마르마라 해와 보아지치(보스포루스), 그리고 할리츠(골든 혼)가 에워싸여 있다. 동로마와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으며, 16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20명이 넘는 황제와 술탄에 의해 지배되며 다양한 문화를 꽃피웠다. 두 대륙 위에 서 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스탄불은 비잔틴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아야 소피아 성당’을 비롯해 오스만 황제의 궁전인 ‘톱카프 궁전’과 그의 야심작 ‘술탄 아흐메드 자미’, 알렉산더 석관이 있는 ‘고고학 박물관’, 과거 무역의 도시임을 짐작케하는 ‘그랜드 바자르’ 등 볼거리가 다양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도시다.

한편 터키 달얀 이즈투주 해변은 유럽 해변 부문에서 8위를 차지했다. 달얀은 달얀강과 지중해가 만나는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대 유적지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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