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제약업체 힘스앤허스(HIMS)는 체중 감량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로 인해 27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힘스앤허스의 주가는 9.11% 하락한 19.59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헌터브룩 미디어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힘스앤허스가 의사의 감독 없이 환자에게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헌터브룩 미디어는 GLP-1 복제약이 안전하지 않거나 효과가 없거나 특허를 위반하는 경우 힘스앤허스가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밝혔다.
허드온더스트리트는 앞서 26일 복합 형태의 체중 감량 신약을 판매하려는 회사의 전략이 결국 미 식품의약국(FDA) 제한을 위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힘스앤허스의 올해 150% 주가 상승은 과도해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