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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株, 섹터 전반 순항 기대” - 골드만

정지나 기자I 2024.03.14 03:01:0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크루즈 관련주들이 올해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섹터 전반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13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로얄캐리비안(RCL)과 카니발(CCL)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162달러, 20달러로 설정했다.

또한 노르웨지안크루즈(NCLH)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9달러로 제시했다.

리지 도브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단순히 고객들의 수요 축적이 아닌 업황 개선 및 지속적인 가격 변화 등에 따른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선박 출시 및 소비자들의 소비 증가 등 여러 긍정적인 모멘텀이 있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는 “로얄캐리비안은 최고의 실행력을 제공하며, 점진적인 가격 효과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면서 예전 선박보다 약 두 배 이상의 이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카니발에 대해서도 올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회사가 다소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이를 쉽게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노르웨지안크루즈에 대해서는 지난 한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다소 낙관적인 전망이 주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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