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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은 한겨울에도 푸른 대나무 덕분에 계절 상관없이 언제 찾아도 좋지만, 초록 물결 넘실대는 5월에 방문해야 가장 빼어난 풍광을 볼 수 있다. 담양오방길 1코스 수목길은 담양의 트레킹 코스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이 길은 죽녹원 앞 관방제림 입구에서 시작해 메타세쿼이아길을 거쳐 금성면에 위치한 담양 리조트까지, 총 3.3km에 이르는 길이다. 죽녹원에서 대나무숲 걷기 체험을 해도 좋고, 담양 리조트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도 있다. 담양오방길에 관심 있으면 대나무 축제 기간에 찾아도 좋을 듯하다. 올해로 18회째인 담양 대나무 축제는 ‘천년의 대숲 미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5월 3~8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담양 대나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소문난 ‘추억의 죽물시장과 죽물시장 가는 길’을 더욱 생동감 있게 재현하니 기대해도 좋다. 또 처음 열리는 대나무로 만든 카누 체험이 눈길을 끈다. 그 밖에 대나무 생태 체험과 대나무 청정 생태관, 친환경 농특산품관 등이 들를 만하다.
▲코스경로= 담양 관방제림 ~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유료 입장)
▲거리= 3.3㎞
▲소요시간= 1시간 20분
▲난이도= 매우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