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나들이…정조 효심이 숨쉬는 곳 '수원화성'

강경록 기자I 2015.04.19 06:21:10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시작된 곳. 조서 후기 토목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시작된 곳. 조서 후기 토목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시작된 곳. 조서 후기 토목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에서 시작되었다.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으로 이장하면서 그 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던 백성들을 옮길 곳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정약용의 설계로 팔달산 아래 계획도시 화성이 건설되었다. 자연환경을 적절히 이용하고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여 2년 9개월 단기간에 완성되었다. 유려한 성곽, 웅장한 4개의 문, 곡선미와 실용성 넘치는 포루와 공심돈 등 아름다운 화성은 조선 후기 토목 건축의 백미로 손 꼽힌다. 화성 건설에는 백성들을 풍요롭게 하려는 목적 외에, 당시 권력을 쥐고 있던 노론세력을 견제하고 실학자 등 고른 인재등용을 통해 왕권을 강화한 개혁 군주로서의 철학이 담겨 있다.

- 관람시간: 09:00~18:00, 문의: 031-251-4435 http://www.swcf.or.kr/?goPage=11, 주소: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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