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직접 쓴 편지에는 한샘(009240) 설치 기사와 에프터서비스(AS)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고맙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최양하 회장 앞으로 온 편지도 있다. 직원들을 잘 교육시킨 덕분에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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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떡, 과일 등 먹을거리부터 기사의 이름을 병에 새긴 와인, 셔츠, 영양제, 기저귀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편지와 엽서도 한 달에 수십통씩 온다.
이런 현상은 한샘이 3년전부터 추진해 온 ‘고객감동’의 성과다. 한샘은 지난 2012년 친절한 서비스를 넘어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객감동’을 기치로 내걸었다.
한샘이 고객감동 경영을 강조하는 것은 사업의 특성 때문이다.
고객들은 가구나 인테리어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해 상담하는 것을 시작으로 구매와 설치 후 문제가 있을 때 AS를 받는 모든 과정에 영업·물류·시공·AS사원 등 여러 명의 한샘 직원들을 만난다. 이때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그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고객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단순히 가구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감동 서비스를 함께 팔아야 충성고객을 만들 수 있고, 서비스에 감동한 고객은 한샘 제품을 홍보해 또 다른 고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최양하 회장의 생각이다.
한샘에서는 이를 ‘연고를 창출한다’고 말한다. 한샘은 궁극적으로 연고 매출을 소비자(B2C) 매출의 절반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런 고객감동 경영을 실천한 후 직원들의 서비스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고, 그 결실이 선물과 편지로 맺어지고 있다.
한샘은 또 다른 고객감동을 준비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온 선물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해 수익금을 모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물론 선물을 받은 직원에게는 개인적인 포상이 따로 주어진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감동 경영을 실천한 후 칭찬을 받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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