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덴마크 제약업체 노보노디스크(NVO)는 심혈관 치료제 후보물질의 후기 임상시험이 목표를 충족하지 못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오전11시12분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전일대비 8.61% 하락한 47.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항염증 치료제 후보물질 질티베키맙(ziltivekimab)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심혈관 이상 사건(MACE) 발생 위험을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낮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혈액 내 염증 지표는 감소했지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실제 심혈관 사건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질티베키맙은 노보 노디스크가 지난 2020년 코비디아 테라퓨틱스를 7억2500만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후보물질로, 시장에서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중심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이번 임상 실패로 신성장동력 확보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노보노디스크는 심부전 환자와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추가 임상시험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 관련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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