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ZIM인티그레이티드 시핑서비시스(ZIM)는 강력한 3분기 실적과 함께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특별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20일(현지시간) 오후 1시 기준 ZIM인티그레이티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6% 상승한 2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ZIM인티그레이티드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억9000만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22억7000만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
주당순이익(EPS)은 9.34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95달러를 웃돌았다.
엘리 글릭만 ZIM인티그레이티드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선적 요금, 운송 용량 확대, 비용 관리 개선 등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이사회를 통해 지난 분기 순이익의 30% 가량을 특별 배당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주당 3.65달러를 다음달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