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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후 시장 반응과 관련해 “약간의 혼란을 느낀다”라며 “시장이 우리가 말해줬으면 하는 바를 (연준이 실제로 했다고) 전가시키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미래의 특정정책을 논의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매번 FOMC에서 (정책 방향에 관해) 투표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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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현재 금리 인하를 얘기하고 있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돌려놓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지 질문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세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한 점도표와 관련해 “우리는 모두 금리와 물가, 성장률, 실업률 전망을 써낸다”며 “그것은 기본 시나리오상 향후 3년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관한 위원 개인의 생각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시장에 퍼져있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것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특히 파월 의장이 13일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논의가 있었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선 “FOMC 참석자들이 써낸 전망을 취합해 공유했고 일부 위원이 그 전망에 관해 얘기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이는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지에 관한 논의 주제는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금리 인하 전망 관련해 일부 위원의 발언이 있긴 했지만, 회의의 핵심 주제는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파월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긴축 정책의 수준을 언제 되돌리는 게 적절하겠느냐는 질문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오늘 회의에서도 논의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시장은 연준이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에 나섰다고 해석했다. FOMC 직후 공개된 점도표에서도 내년 최종 금리 전망치를 기존 5.1%에서 4.6%로 하향했다. 내년 최소 세차례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시장은 연준이 보다 통화완화 스탠스를 취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