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05% 오른 8만7529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0.14% 오른 293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USDT와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은 각각 1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달러 페그(peg)를 유지하고 있다. BNB, XRP 등 알트코인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28일 23을 기록,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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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은 좀처럼 반등하지 않고 있어 시장에서는 다양한 해석·전망이 제기된다. 우선 크리스마스 시즌 지정학적 리스크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작전 개시를 시사했던 미국은 돌연 성탄절부터 기독교인 살해를 이유로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며 리스크를 키웠다.
대규모 투자자인 ‘비트코인 고래’의 이탈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트코인 고래’는 통상 비트코인 1000개(약 1250억원)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28일 디크립트(Decrypt)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10~12년 이상 보유한 투자자나 비트코인을 초기에 채굴했던 기업들이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한 지난 10월에 오랫동안 기다렸던 수익 실현에 나섰다.
10월 이후 이익 실현 양상이 고래에서 개인 투자자로 이동하고 있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스태리티지처럼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기업) 같은 새로운 유동성 채널이 등장하면서 시세 구조가 복잡해졌다.
이제는 비트코인 가격이 움직이는 주기(상승→하락→회복)가 과거처럼 단순한 패턴이 아니라 여러 변수가 얽힌 복잡한 구조가 됐다는 지적이다. 앞서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전통적인 4년 주기 이론은 끝났다”며 “이제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반감기보다 글로벌 유동성과 거시 환경”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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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비판자로 유명한 금 강세론자 피터 시프는 X(옛 트위터)에서 “기술주가 오를 때도, 금과 은이 오를 때도 비트코인이 오르지 않는다면 도대체 언제 오를 것이냐”라며 “답은 (비트코인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장기 투자자들이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이라며 내년 반등을 전망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스테이블코인 확산으로 제도권 금융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미 정부·의회의 잇단 디지털자산 제도화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독립 리서치 회사인 펀드스트랫의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인 션 패럴은 “비트코인을 장기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려는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증가가 예상된다”며 “1월 반등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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