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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에는 미국 PEC 물가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12월 전년동기대비 2.5%로 전월 2.4% 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CPI, PPI와 같이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기대심리가 회복되고 통화정책 컨센서스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 반영된 올해 금리인하 컨센서스는 여전히 1회로 연준 점도표(2회) 보다 매파적”이렴 “12월 FOMC의 매파적 기조가 선반영 되어왔음을 감안할 때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의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비둘기파적인 해석이 가능한 멘트에 금융시장 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 기간 다수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국내 관련주 투자자라면 기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한국시간으로 30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테슬라, 퀄컴이 예정되어 있으며 31일에는 애플,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여부가 중요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에 몰린 MS, 아마존, 애플, 메타, 테슬라 등 M7 실적, 1월 FOMC 등 대형 이벤트의 영향력을 간과하기 힘들다”며 “다음주 미국 증시는 격동의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이며 한국 증시는 다음주 금요일에 4일 치 재료가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