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69%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2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6bp넘게 오르며 4.6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해 12월 ISM서비스 PMI와 11월 구인이직보고서가 나란히 예상치를 웃돌자 상승폭을 키우며 4.693%까지 올랐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전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매파적 기조를 보인 이후 발표되는 첫 고용지표라는 점에서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지표 결과는 시장에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수 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CME페드워치툴에서도 오는 2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3.1%로 전일 91.4%에서 소폭 상승했다.
다음날인 8일에는 연준의 12월 의사록이 공개되며 또 다른 핵심 고용지표인 ADP민간고용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