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서비스나우(NOW)가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3분기 27억1500만달러의 구독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5% 증가한 수치로, 월가에서는 26억6000만달러를 예상했다.서비스나우는 연간 구독 매출 가이던스의 중간값을 7800만달러 상향 조정해 106억5500만~106억6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8억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27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72달러로 예상치 3.45달러를 넘어섰다.
빌 맥더못 서비스나우 CEO는 “잉여 현금 흐름, 수익을 살펴보면 모든 것이 재정적으로 아주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점점 더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서비스나우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비스나우의 주가는 5.74% 상승한 95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