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3Q 호실적·연간 가이던스 상향…배당금 인상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애브비(ABBV)는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2023 회계연도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배당금을 인상한다고 전했다.

27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애브비는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95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87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전년 동기 기록한 3.66달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9억300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137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휴미라의 글로벌 매출은 35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애브비의 면역 분야 또다른 약물인 스카이리치와 린보크의 매출은 각각 52%, 59% 상승했다.

애브비는 2023 회계연도 EPS 전망치를 기존 10.86달러~11.06달러에서 11.19달러~11.2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분기 배당금을 기존 주당 1.48달러에서 1.55달러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