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중원의 민심부터 훑으며 승기를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 윤 후보 부친의 고향이 공주라는 점에서 지역적 연고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뒤 첫 지역 일정이다. 세종 방문에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도 함께 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총선에서 세종을 지역에 출마한 바 있다.
국민의힘 측은 “대선 D-100일 시점에 기획한 이번 지역 일정의 의미는 ‘균형과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축이자 행정의 중심지인 충청은 대한민국의 균형 성장과 조화로운 발전의 핵심 거점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과거 동남권 산업 발전과 오늘의 수도권 과밀을 극복하는, 신(新)중부권 시대로의 도약에 대한 윤 후보의 의지를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향자 의원이 주최하는 ‘미·중 패권 전쟁 중, 대한민국의 전략은 - 과학기술패권국가’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하며 관련 정책을 잘 이행할 수 있는 적임자가 자신임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물결’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의회 프레스룸에서 경기도청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정오에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한국청년회의소 경기지구 회장단 간담회’를 연다. 경기지역 청년층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30분에는 진흥원 회의실에서 열리는 ‘새로운물결 경기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