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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메타, 中 정부 마누스 인수 제동에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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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6.04.28 00:21:4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국 정부가 메타(META)의 마누스(Manus) 인수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인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마누스는 중국계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체다.

27일(현지시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성명을 통해 “마누스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금지하기로 한 결정은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내려진 것”이라면서 “관련 당사자들에게 인수 거래를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마누스를 2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다만 인수 발표 이후 미국과 중국 정부 모두에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측에서는 미국 투자자들이 중국 AI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 역시 중국 AI 창업자들이 사업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번 개입은 소위 ‘싱가포르 워싱(Singapore-washing)’ 모델을 활용하려던 중국 내 기술 창업자들과 벤처 캐피털리스트들 사이에서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다.

싱가포르 워싱은 기업들이 미국과 중국 정부 감시를 피하기 위해 본사를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옮기는 방식을 말한다.

마누스는 중국에서 설립한 후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마누스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며 지난해 3월 시장 조사, 코딩, 데이터 분석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첫 번째 범용 AI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당시 ‘제2의 딥시크(DeepSeek)’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메타는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1%(2.74달러) 상승한 677.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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