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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대회보다 토너먼트 진출은 수월해졌으나 16강으로 가기 위해선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 홍명보호 목표처럼 진짜 시험대는 16강 이후 펼쳐질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와 함께 A조에 속했다. A조에 속한 만큼 가장 빠르게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특히 조별리그 1, 2차전을 해발 1571m 고지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만큼 고도 적응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대표팀은 5월 말 소집해 미국 로키산맥 부근에서 고지대 적응력을 키운 뒤 베이스캠프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잘 끼워야 하는 첫 단추’ 상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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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상대는 덴마크-북마케도니아전 승자와 체코-아일랜드전 승자 중 최종 승리 팀이다. 이들은 3월 말 열리는 PO를 통해 최종 생존팀을 가린다.
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22위인 가운데 덴마크(21위), 체코(43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6위) 순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덴마크(1무 1패), 체코(1승 2무 2패)와만 만나봤을 뿐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와 A대표팀 맞대결 경험은 없다.
첫 경기까지 3개월도 안 남은 시점에 첫 상대가 정해지게 됐지만, 놓쳐서는 안 되는 경기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처럼 한국은 1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냈을 때 다음 단계로 향한 적이 많았다.
1차전에서 승리한 3개 대회(2002·2006·2010년) 중 두 차례가 16강 진출로 이어졌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0-0으로 비겼고, 기세를 몰아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일궜다.
‘열광적인 응원’ 업은 홈팀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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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월드컵 16강 단골손님이다. 1994년 대회부터 8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고 성적은 두 차례 기록한 8강(1970·1986년)이다.
한국은 FIFA 랭킹 16위의 멕시코와 역대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열세다.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는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월드컵에서 만남도 낯설지 않다. 1998년 프랑스 대회(1-3 패)와 2018년 러시아 대회(1-2 패)에서 만났으나 모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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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광적이라고 할 수 있는 멕시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가세한다. 멕시코 팬들은 ‘4년 동안 돈을 모아 월드컵에 쓴다’는 말로 자신들의 열정을 요약한다. 열정적인 응원을 받는 멕시코는 포트 1의 강팀과 다를 게 없다는 평가다.
또 하나의 관전 요소는 2차전 무승 징크스다. 한국은 1952년 스위스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11차례 본선 무대를 밟았으나 2차전 승리는 없다. 4무 7패로 늘 어려움을 겪었다. 즉 이를 뛰어넘으면 홍명보호의 전진에도 탄력받게 된다.
‘미지의 상대’ 남아공, 32강 그 이상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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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60위 남아공은 자국에서 열린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는다. 그동안 3차례 월드컵 본선에서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꺾고 올라왔다.
여기에 한국 A대표팀과 단 한 번의 맞대결 경험이 없다는 것도 변수다. A대표팀 바로 밑인 23세 이하(U-23) 대표팀까지 범위를 넓혀도 한 차례 만남(1-0 승)이 있는데 이마저도 23년 전인 2003년 이야기다.
그럼에도 한국이 토너먼트 진출을 이루기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다. 이번 대회부터는 조 3위에도 기회가 있기에 1승이 주는 의미가 더 커졌다. 또 8강까지 멀리 바라보는 만큼 32강 이후 대진을 위해서라도 꼭 남아공을 꺾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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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위를 차지하면 6월 29일 오전 4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B조 2위와 격돌한다. B조에는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 유럽 PO 패스 A(이탈리아·북아일랜드·웨일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포진했다.
조 3위는 16강 진출 길이 험난해진다. 6월 30일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E조 1위와 붙거나 7월 2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G조 1위와 만나게 된다. E조엔 독일, G조에는 벨기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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