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월트 디즈니(DIS)는 넬슨 펠츠의 발언은 그가 이사회에 있어서는 안 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앞서 ‘행동주의 투자’로 이름을 알린 넬슨 펠츠는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흑인으로 채운 영화 캐스팅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내가 여성에게 특별한 반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왜 관객들이 여성만 출연하는 마블 시리즈를 봐야하는가” 등의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또, 펠츠는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에 대해 “너무 많은 속편을 만들었고, 그로 인해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디즈니 대변인은 “이러한 발언은 창의적으로 주도되는 디즈니에 넬슨 펠츠가 있어서는 안 될 이유로 볼 수 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