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벤치마크가 북미 최대 식료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 인스타카트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제시한 뒤 22일(현지시간) 인스타카트 주가가 상승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모기업 메이플베어(CART)의 이름으로 거래되는 인스타카트 주가는 5.57% 상승한 27.46달러를 기록했다.
벤치마크는 인스타카트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32달러를 제시했다.
마크 즈구토비치 벤치마크 애널리스트는 “인스타카트에 대한 최근 평가가 잉여현금흐름 전망과 접근 가능한 시장을 과소평가했다”고 밝혔다.
즈구토비치 애널리스트는 “펜데믹 기간 동안 서비스에 가입한 일부 고객의 사용량이 감소한 반면 신규 사용자는 이같은 감소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즈구토비치 애널리스트는 “수익 성장 둔화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지만 향후 12개월간 수익성 잠재력은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스타카트가 운영 비용 절감으로 4분기 예상보다 나은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스타카트는 지난해 9월 30달러에 상장됐지만 아마존닷컴, 월마트, 우버 등과의 경쟁에 대한 우려로 개장 거래부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7일 잠재적으로 우버와의 합병(피인수) 가능성이 크다는 울프리서치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힘입어 이후 주가가 1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