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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PCE 가격지수 0.1%↑…“연준, 인플레 싸움 일부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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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3.09.30 04: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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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3.9%…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
둔화되고 있지만…연준 긴축 종료에는 한계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연준의 ‘인플레 싸움’이 어느정도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8월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0.2%)를 하회한 수치다. 근원 PCE가격지수는 기조적 물가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3.9% 오르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전월 상승폭(4.3%)보다도 감소했다.

헤드라인 PCE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으로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영향을 받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5%로 전월의 3.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 6월(3.2%) 이후 최근 몇달간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기조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연준 목표치(2.0%)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연준이 아직은 긴축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물가가 명확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연준이 PCE 보고서의 전반적인 방향에 만족해야하지만, 인플레 승리를 선언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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