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으로 ‘G6’ 쓴다.. 얼마나 쌀 까

김현아 기자I 2017.03.19 05:51:09

CJ헬로비전, 세종텔레콤, 스마텔 이용시
매월 2만원 이상 절약 가능
6GB, 10GB, 11GB 데이터 이용고객 대상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출고가 89만9800원인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대부분 이동통신 3사에서 20%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으로 구매하지만 알뜰폰에 가입하면 더 경제적으로 ‘G6’를 쓸 수 있다.

알뜰폰이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로부터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보통 신규 단말기는 이통3사에서 사는데, 이 때 단말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20% 요금할인이 훨씬 이익이다.

하지만 이통3사의 20% 요금할인보다 알뜰폰 요금제의 요금 할인이 훨씬 저렴하다.

다만, 한시 가입 상품도 있고 업체별로 A/S 수준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내게 맞는 알뜰폰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CJ헬로비전 ‘10GB 33요금제’
◇10G 사용자, 헬로모바일 ‘10GB 33요금제’ 유리…4월 17일까지 한시 상품

CJ헬로비전(037560)의 ‘10GB 33요금제’는 이동통신사 요금의 절반 수준에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11GB’ 요금제(KT는 10GB)는 기본료가 6만5890원(부가세 포함)인데 반해, 이 요금제는 데이터 10GB를 3만3000원(부가세 포함)에 제공한다.

4월 17일까지 온라인 헬로모바일 다이렉트(www.cjhellodirect.com)와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이를 ‘G6’ 구매에 적용해 보면 KT에서 ‘데이터 선택 65.8’ 상품 가입시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24개월 약정을 전제로 매월 9만2611원에 G6를 이용할 수 있다. 월 단말기 할부금(3만9921원)과 월 통신요금(5만2690원, 6만5890원-1만3200원=5만2690원)을 합친 것이다.

그런데 하이마트에서 G6를 공기계로 구매한 사람이 유심(가입자식별모듈) 이동을 통해 KT망을 쓰는 헬로모바일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2만3000원이상 줄일 수 있다.

공기계 가격은 94만9800 원인데 롯데/NH농협 카드로 10%할인해 85만4820원에 산다. 이 경우 24개월 할부 기준 월 단말기 할부금은 3만5617원, 여기에 월 통신요금 3만3000원을 합치면 공단말기 G6와 ‘10GB 33요금제’ 고객의 부담은 매월 6만8617원이다. 이통사에서 20% 요금할인 때(월 9만2611원)보다 외부에서 G6를 사서 헬로모바일 가입하면 훨씬 저렴한 것이다.

▲세종텔레콤 스노우맨 요금제
◇세종텔레콤은 6GB 가입자에 유리, 스마텔은 11G 가입자 유리

세종텔레콤(036630)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은 6GB 정도 쓰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24개월 할부조건(할부수수료 포함)으로 ‘LG G6’ 를 구매하고 ‘스노우맨 스마트 6G(기본료 2만2천원 : 음성 1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6GB)’ 요금제 이용 시 매월 5만6740원(하나1Q 리빙카드로 통신비 이체)에서 매월 6만1740원(제휴카드안 쓸 경우)만 내면 된다.

이는 이통3사의 비슷한 요금제인 ‘KT LTE 데이터 선택 54.8(무선 기본제공 + 영상/부가 30분, 데이터 6GB+밀당)’과 비교 시 2만원 정도 싸다. 해당 요금제에 20% 요금할인 가입시 고객은 매월 8만3811원을 낸다.

SK텔레콤의 통신 품질을 좋아한다면 SKT 알뜰폰인 스마텔이 제격이다.

스마텔은 SK텔링크와 함께 ‘유심전용 데이터 LTE 11GB’를 냈다. G6를 24 개월 할부 조건으로 구매하고 ‘스마일 스마일 데이터 데이터 LTE 11GB’ 요금제 이용 시 매월 7만8830원(하나멤버스 1Q리빙카드로 통신비 이체 시)만 납부하면 된다. 같은 기준에서 이통사 상품은 매월 9만2529 원 정도 내야 한다.
▲스마텔 ‘유심전용 데이터 LTE 1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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