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그룹 힐튼이 분석한 한국인의 여행 소비 성향이다. 힐튼은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27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한국인의 여행 성향과 소비 패턴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전 세계 14개국 여행자 1만47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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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예약은 가격보다 혜택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시 최저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자는 10%에 그쳤다. 반면 응답자의 54%는 가격과 혜택의 균형을 중시한다고 답했다.
웰빙과 휴식은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주요 동기였다. 응답자의 45%는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적 웰빙을 위해 다음 여행을 계획한다고 응답했다. 숙소를 고를 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고려한다는 응답 비율도 76%에 달했다. 힐튼아너스 예약 데이터에서도 베트남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등 웰니스에 중점을 둔 목적지가 예약 상위 목적지에 올랐다.
한국인의 여행 욕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최근 1년 이내 기간 중 여가 목적의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답했다. 향후 여행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는 응답자도 41%에 달했다. 모두 전체 평균 대비 4~6%포인트(p) 높은 수치다.
이날 행사에선 힐튼과 롯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코브랜드 카드도 소개됐다. 힐튼아너스 아멕스 카드는 카드 종류와 결제 실적에 따라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숙박권, 포인트 추가 적립 등 한국 여행객이 중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김유승 아메리칸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최근 여행 소비지출의 두드러진 특징은 ‘가치소비’”라며 “프리미엄 여행객일수록 최저가를 쫓기보다 지불한 만큼 확실한 가치를 제공받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힐튼은 한국을 아태 지역에서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시장으로 평가했다. 헤더 라번 힐튼 인터내셔널 코브랜드 및 금융서비스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은 “가파른 성장세에 있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일상 소비를 의미 있는 숙박으로 전환하는 고품질 혜택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힐튼은 전 세계 144개 국가에 9600개 이상 호텔을 운영 중인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그룹이다. 한국에서는 7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2027년 5개 호텔의 신규 개관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