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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재차 커지는 분위기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군 항공기가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저장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을 공격한 데 대한 강력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대만 선사 에버그린 마린은 싱가포르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 러블리’호가 권장 항로를 따라 항해하던 중 선측을 피격당해 함교에 손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측은 이를 이란의 자폭형 공격 드론에 의한 것이라고 지목했다.
나아가 내주 예정된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발표 역시 주요 이벤트다. 미국 실업률이 재차 견조한 고용시장을 가리킬 경우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환율에도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주 환율은 중동 정세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등을 주시하면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지속된 외국인 자금 이탈과 서학개미 해외주식 투자 수요도 중요한 수급 재료로 꼽힌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달러 인덱스의 하방 경직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미국 6월 제조업지수와 취업자수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그는 이어 “미국과 이란간 추가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잔존한 만큼 달러인덱스의 하방 경직성을 자극할 것”면서 “환율 역시 1500원 초중반대 흐름이 예상되며 당국 개입 경계감은 상단을 제한하겠으나 잔존한 대외 불확실성과 주식으로의 자금 유입이 소극적인 점은 원화 수요를 약화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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