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아이칸엔터프라이즈(IEP)는 지난 3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이익은 가이던스를 하회했을 뿐만 아니라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칸엔터프라이즈는 배당금 지급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혀 투자자들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기준 아이칸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전일대비 8% 오른 18.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아이칸엔터프라이즈는 지난 3분기 주당순손실이 0.01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EPS) 0.34달러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7억달러를 상회했다.
시장은 실적 발표보다 아이칸엔터프라이즈가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금 지급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부분에 더 주목했다.
다만 아이칸엔터프라이즈는 분기 배당금을 기존 2달러에서 1달러로 낮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