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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요직 실·과장에 '비고시' 출신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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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15.06.15 06:00:00

지방재정세제실장 정정순, 조직기획과장 김형묵 임명
중앙·지자체 7급서 시작해 각각 1급, 3급 보직 맡아
행자부 "성과에 따른 발탁 인사 취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행정자치부(행자부)가 지방교부세·정부조직법 등을 다루는 주요보직 실·과장에 비(非)고시 출신 직원을 발탁했다.

행자부는 지방재정세제실장에 정정순(58) 충북 부지사를, 조직기획과장에 김형묵(59) 사회조직과장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5급 시험을 거쳐 임용된 공채 출신이 주로 맡아오던 두 보직에 이례적으로 비고시 출신이 임명됐다.

지방재정세제실장(고위공무원 가급)은 34조원 가량의 지방교부세를 지자체에 배분하는 역할을, 조직기획과장(부이사관)은 정부조직 및 공무원 정원 관리를 총괄하는 자리다.

정 실장은 1977년 청주시에서 7급으로 임용된 뒤, 청주시 부시장, 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구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1989년 총무처에서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한 김 과장은 지난해 사회조직과장 당시 행자부·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출범 관련 조직개편에 참여했다.

정종섭 장관은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이 탁월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는 신(新) 인사운영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후배 공무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인사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정순 실장(왼쪽), 김형묵 과장(출처=행정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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