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여행 정보 제공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 특별위원회가 회사의 매각이 회사와 주주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결정한 후 8일(현지시간) 트립어드바이저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트립어드바이저의 주가는 29% 하락한 18.09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트립어드바이저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특별위원회는 현재 회사와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제3자와의 거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트립어드바이저는 “특별위원회가 제안된 대안을 적절하게 계속 평가할 예정이지만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트립어드바이저 이사회는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2월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지난 2월 13일 트립어드바이저 주가는 14% 상승한 바 있다.
한편 트립어드바이저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2센트로 예상치 4센트를 훨씬 넘어섰다.
매출은 3억9500만달러로 예상치 3억9510만달러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