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빅랏츠(BIG)는 지난 분기에 손실폭이 확대되는 등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이번 분기 매출총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7일(현지시간) 낮 12시 25분 기준 빅랏츠의 주가는 전일대비 2% 하락한 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빅랏츠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307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1.0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1250만달러, 주당순손실 0.43달러 대비 손실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주당순손실은 0.28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0.23달러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2% 감소한 1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지난 분기 매출총이익은 38%로 전년 동기 기록한 36.3%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빅랏츠는 지난 4분기 비교매장매출이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8.5% 감소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동일매장매출이 11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빅랏츠는 이번 분기에 가격 인하 축소와 운송비 절감,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매출총이익이 2%p~2.5%p 증가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