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제레미 시겔이 미국주식시장이 버블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미국 와튼스쿨의 명예교수이기도 한 시겔 위즈덤트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일(현지시간) 주간 논평을 통해 “현재 랠리를 보이는 미증시가 버블 상태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1973년 유명 저서인 ‘랜덤 워크다운 월스트리트’의 저자인 91세 버튼 말키엘 이코노미스트를 만났다”며 서로가 현재의 미증시와 경제상황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논평에 따르면 말키엘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주식시장이 1996년~1997년과 같은 버블의 시작과 유사한지에 대해 자신보다는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겔 교수 역시 버블에 도달할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 그 상태에 빠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