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이날 각 팀이 만든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팀을 선정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등 총 5개 팀에 시상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은 청년들이 만든 콘텐츠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코트라는 지난 7월 콘텐츠 제작 경험, 외국어 능력 등을 기준으로 31명의 대학생 마케터즈를 선발했다.
코트라는 선발된 대학생 마케터즈 3명과 소상공인 업체 1개사, 수출전문위원 1명이 함께 각각 팀을 구성하도록 한 뒤 이들에게 외국어 홈페이지, 제품 소개 동영상, 웹 카탈로그 등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게 했다. 이들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성된 콘텐츠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시장에 대한 약 2주간의 비대면 홍보를 진행했다.
코트라는 이번 사업이 실제 효과를 거둔 사례도 소개했다. 떡과 한과를 만드는 소상공인 업체 A사는 올해 초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했으나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던 중 마케터즈 활동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마케터즈들이 직접 만든 영어 홍보 영상이 SNS를 통해 8000여명에게 노출되자 그중 10%가량이 A사 홈페이지로 유입된 것이다. 또 A사는 이를 통해 러시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부터 파트너십 제안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치킨 시즈닝 가루를 제조하는 B사도 그동안 중국이 주요 수출국이었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B사는 마케터즈들이 만든 닭 캐릭터와 제품 소개 영상을 이용해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127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만든 콘텐츠를 홍보하고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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