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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대구박물관은 소장품 연구성과를 담은 ‘대구 월성동유적 흑요석 원산지 및 쓴자국 분석’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책에는‘월성동 777-2번지 유적(이하 월성동유적)’에서 출토된 흑요석과 석기를 분석한 논문 2편, 주요 석기 사진을 수록했다.
‘월성동유적’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777-2번지 일원으로 2006년 4월부터 11월까지 조사결과 약 300㎡ 정도의 구석기 문화층에서 1만 3184점의 다양한 구석기 유물이 나왔다. 특히 흑요석으로 만든 구석기 유물이 나와 주목 받았다.
흑요석은 실리카가 풍부한 마그마가 분출하는 동안 높은 점성과 급격한 냉각에 의해서 생성된 유리질 암석으로 한반도에서는 흑요석 산지가 백두산 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월성동유적에서 출토된 흑요석 유물 357점 중 100점을 분석한 결과 백두산의 흑요석으로 만든 사실을 확인했고 그 과정을 책에 담았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영남지역 구석기유적에서 출토된 흑요석이 백두산 원산지로 판명난 것은 처음이다”며 “ 한반도 내 흑요석 네트워크를 통한 후기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이동 범위와 경로를 파악하는 실마리는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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