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솔린 SUV의 자존심..포드 익스플로러

이승현 기자I 2015.08.17 03:00:00

''디젤강세'' 수입차시장서 가솔린차로 인기
안락한 승차감·넒은 적재공간·합리적 가격
"익스플로러, 가솔린차 선두주자 입지 공고히"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 상반기 판매된 수입차 11만9832대 중 디젤차의 비중은 68.4%다. 그러나 미국 브랜드 포드는 디젤 절대강세의 수입차 시장에서 다양한 가솔린 라인업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 주역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익스플로러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2985대를 판매했고 올 들어 7월까진 2507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익스플로러가 457대로 수입차 판매 10위권 안에 가솔린 모델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포드코리아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르면 9월 현재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2016년형 익스플로러를 출시한다. 기존 2.0 에코부스트 엔진을 2.3 에코부스트 4기통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2.0 에코부스트 엔진에 비해 10% 이상 향상된 마력과 토크를 제공해 3.5 엔진과도 비교할 만한 성능을 보인다고 포드 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그릴과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를 높였으며 루프랙은 낮추는 변화를 가했다. 노면상황에 따라 정확한 핸들링과 트랙션 컨트롤을 제공하는 지형관리 시스템 등 첨단 주행기술도 적용했다.

새 모델의 공식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1990년 첫 출시된 익스플로러는 지금까지 5번의 세대교체를 거치며 전세계에서 700만대 이상 판매된 포드의 베스트셀링 SUV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모노코크 바디 채용으로 승용차에 견줄만한 안락한 승차감과 탁월한 안전성이 장점이며 3열까지 7명이 모두 탑승해도 595ℓ의 적재공간이 확보되는 등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포드코리아가 업계 최고수준인 5년·10만㎞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매력이다.

익스플로러는 특히 4780만~540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대가 장점이다. 수입 대형 SUV부문 경쟁자인 도요타 시에나(5270만~5610만원)와 혼다 오딧세이(5190만원)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

포드는 점차 커지고 다변화하는 수입차 시장에서 소비자 시선이 다시 가솔린 차량을 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가솔린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이어지고 저유가 환경이 지속되면서 가솔린차의 선두주자로서 익스플로러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드의 2016년형 익스플로러(5세대 부분변경 모델)
포드의 2016년형 익스플로러(5세대 부분변경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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