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씨티그룹이 루시드(LCID)에 대해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루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는 17달러를 제시하면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1%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루시드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낸 기관은 이번이 두 번째다. 마이클 워드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변곡점에 있다”면서 “올해 매출이 그래비티(Gravity) 모델 생산 증가에 힘입어 24억달러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코스모스(Cosmos) 신규 모델과 우버(Uber) 협력에 힘입어 이런 성장이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워드는 “그래비티 생산 가속, 코스모스 확대, 사우디 국부펀드(PIF)와의 파트너십, 우버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루시드가 성장 가속 단계, 추가 자금 조달, 손익분기점 달성 경로를 확보하는 데 있어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루시드는 로보택시 계획을 공개하고 이번 10년 후반에 현금흐름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씨티그룹은 더 낮은 가격대로 책정된 코스모스 모델이 전기차 시장에서 루시드의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씨티는 루시드를 고위험 주식으로 평가했다. 높은 부채 수준, 영업 현금흐름 적자, 성장 계획 실행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 필요성 등 때문이다.
워드는 “자동차 산업은 자본 집약적이고 노동 집약적이며 경기 순환적이고 저성장 구조이며 경쟁이 치열하고 규제가 많다”면서 “루시드는 수요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거나 서비스 환경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리스크를 부담하게 되며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루시드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1%(0.19달러) 상승한 10.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