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실형' 尹 부부, 설 맞아 '떡국' 식사…접견·특식 없어

성가현 기자I 2026.02.16 07:00:03

교정본부, 기관 사정따라 운동 1회 실시
김 여사 있는 서울남부구치소, 떡·바나나 제공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헌정 사상 첫 동반 실형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구치소에서 나란히 설 연휴를 맞는다. 두 사람은 이날 식사로 떡국을 먹는다.

법정 들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정 당국은 설 연휴에 재소자들에게 별도의 특식을 제공하지 않는다. 가족 등과의 접견도 불가능하다. 운동은 기관별로 사정에 따라 1회 실시할 방침이다.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아침 식사로 떡국·김자반·배추김치를 제공한다. 점심에는 소고기된장찌개·감자채햄볶음·양상추유자샐러드·배추김치를, 저녁에는 어묵국·감자소고기조림·쪽파무생채·배추김치를 배식한다. 서울구치소에는 떡, 과일 등 외부 기관에서 들어오는 기부물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점심에 떡국·오징어젓무침·잡채·배추김치를 먹는다. 아침 식사는 쇠고기매운국·오복지무침·배추김치며, 저녁은 미역국·닭고기김치조림·청포묵김가루무침·깍두기다. 김 여사가 있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는 기부물품인 떡과 바나나를 제공한다.

이들 구치소에선 연휴 기간인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KBS1, MBC, SBS, EBS1 생방송을 볼 수 있다. 교화 라디오는 연휴를 맞아 휴방에 들어간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16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는 설 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오는 19일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다. 비상계엄선포와 내란우두머리 혐의로는 특검이 사형을 구형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28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등 1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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