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씨포트리서치는 철강 제조업체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F)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르 16.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6일 종가 대비 약 2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7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마틴 잉글러트 씨포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클리블랜드의 3분기 실적 전망을 철강 가격 하락에 따라 하향 조정했지만, 생산량 감소 및 가격이 향후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철강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한다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철강 가격은 1톤당 약 745달러로, 2024년 최고치였던 1000달러 이상에서 하락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섹터 전반적으로 투자의견 매수가 제기되고 있지만 모두 ‘전술적’이라고 지적했다.
즉, 기업 자체보다는 철강 가격과 같은 외부 요인에 따른 평가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