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스탠리 블랙&데커(SWK)는 지난 2분기에 매출총이익이 개선됐다면서, 연간 조정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30일(현지시간) 스탠리 블랙&데커의 주가는 전일대비 7% 오른 10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탠리 블랙&데커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3.50-4.50달러에서 3.70-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조정되지 않은 연간 EPS 가이던스는 환경 준비금 조정으로 인해 1.60-2.85달러에서 0.90-2.00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스탠리 블랙&데커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112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0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이익 1억7700만달러, EPS 1.18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로드아일랜드의 복원 프로젝트 사이트 정화와 관련해 총 1억5400만달러의 환경 비용을 부담했다면서 이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조정 EPS는 1.09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84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 하락한 40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사는 재고 축소 비용과 운송 비용 감소, 공급망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 분기 매출총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