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의 지주회사 아이칸 엔터프라이즈(IEP)가 3분기 어닝미스를 기록했지만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소식에 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아이칸의 주가는 11.02% 상승한 19.10달러를 기록했다. .
아이칸은 3분기 매출 30억달러, 주당 1센트 손실을 보고했다. 팩트셋 예상치는 매출 27억달러, 주당순이익(EPS) 34센트였다.
배런스는 아이칸의 EPS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는 큰 뉴스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지난 2분기 2달러에서 1달러로 분기별 배당금을 절반으로 줄인 아이칸은 3분기에는 1달러의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아이칸의 주가는 올해들어 시장 가치의 3분의2가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지난 5월 아이칸은 공매도 세력의 공격으로 큰 손실을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