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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디펜던트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트 유닛의 조사 결과 호주 멜버른이 세계 최고의 도시로 꼽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멜버른은 안전, 위생, 문화·환경, 교육, 사회기반시설 등 5가지 항목의 합산 점수가 가장 높았다.
살기 좋은 도시는 멜버른에 이어 빈(오스트리아), 밴쿠버(캐나다), 토론토(캐나다), 캘거리(캐나다), 애들레이드(오스트리아), 퍼스(호주), 오클랜드(호주) 등의 순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인구 밀도가 높아 혼잡하고 범죄율이 높은 대도시보다는 부유한 나라의 중소도시가 삶의 환경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테러와 총기사고,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 등이 커지며 전체적으로 점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도시’는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였다. 트리폴리(리비아), 라고스(나이지리아), 다카(방글라데시), 포트모르즈비(파푸아뉴기니), 알제(알제리), 카라치(파키스탄) 등도 열악한 도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