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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사장은 이임사에서 3년여 재임 기간을 “가스안전 파수꾼으로서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라고 자평했다. 또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는 만큼 멀리서나마 이를 지켜보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가스 안전을 도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공사는 임 사장의 재임 기간인 지난해 수소법 시행에 맞춰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신사업 확장을 모색하기도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신임 사장 취임 때까지 당분간 기관장 공석으로 상임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임 사장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치인 출신인 만큼 충북 지역에선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는 1980년 행정고시 24기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등을 지낸 이후 공직을 떠나 20~21대 국회의원 선거(2016년·2020년) 때 충북 증평·진천·음성군 지역구 의원에 도전한 바 있다. 20대 땐 낙선했고 21대 땐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 불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