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서 다양한 테스트 진행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기아(000270)가 내년 1분기 플래그십 전기(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 EV9이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다양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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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EV9 공개를 앞두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EV9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플랫폼인 이-지엠피(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디자인, 성능, 기술, 편의성 등에서 새로운 전기차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EV9을 44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기아는 EV9의 내구성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남양연구소 테스트를 준비했다.
EV9는 최종 테스트 단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고속·핸들링 트랙 등에서 노면 접지력 등을 엄격하게 검증받게 된다. 아울러 기아는 벨기에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실시된 테스트 결과를 EV9 승차감, 품질 개선 프로세스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7월 14일 개최된 2022부산국제모터쇼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9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더 기아 콘셉트 EV9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했다.
| EV9이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다양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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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지난해 공개한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한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더 기아 콘셉트 EV9은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더 기아 콘셉트 EV9의 실내는 승객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했다. 더 기아 콘셉트 EV9는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전기차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으로 꾸몄다.
특히 물의 요소에 기초한 더 기아 콘셉트 EV9은 망망대해를 떠오르게 하는 외장 색상과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와 플라스틱 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든 시트ㆍ도어 트림으로 승객에게 자연과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
| 기아가 2022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한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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