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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치료의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혈액을 빼낸 뒤 산소를 공급해 다시 몸 속에 투입하는 의료장비인 에크모(ECMO·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를 기본적으로 활용한다.
중증보다 아래 단계인 중등증 환자도 있다. 두 상태 모두 입원이 필요하지만 중증과 달리 중등증 환자는 인공호흡기가 필요하지 않다.
고위험군의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게는 혈장·항체 치료제도 쓰이는데 베클루리주(길리어드 렘데시비르)와 국산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셀트리온 레그단비맙)가 대표적이다. 23일 0시 기준 렘데시비르는 214개 병원 2만 6106명의 환자, 렉키로나주는 212개 병원 등에서 3만 3915명의 환자에게 투여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경증 환자의 위중증화를 막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렉키로나주를 재택치료자나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해 단기·외래진료센터와 요양시설에서 확대 사용 중이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증·무증상 환자는 이달부터 재택치료를 받게 된다. 대개 10일 이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를 다 빠져나간다. 재택치료에서 일반관리군은 연계된 의료기관에서 하루 2번, 집중관리군은 하루 3번 각각 비대면으로 건강모니터링을 받게 되며 필요한 경우 비대면 진료와 처방이 이뤄진다.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담과 진료가 가능한 핫라인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