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다우 지수는 0.02% 하락한 1만959.87, 나스닥 지수는 0.02% 오른 2317.04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12% 상승한 1287.61로 장을 마쳤다.
기술적 분석 전문 회사인 `로리스 리포트`의 시장전략가 리차드 딕슨은 단지적인 조정 압력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단기 추세선인 1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고 있는 주식 비중이 지난해 최고점인 84%에 달해 대부분의 종목이 랠리를 만끽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의 열기가 단기적으로 식을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딕슨 전략가는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과매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단기 조정에 이어 증시는 다시 랠리를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주 내에 다우지수가 1만1000선 위로 재차 올라가고, S&P500 지수는 1300선을 상향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ICAP의 수석 기술적 분석가 리차드 윌리엄스는 "다우와 S&P500 모두 잠재적인 고점에 와 있다"고 진단하면서 "어느 방향으로든 큰 움직임이 나타날 듯하다"고 전망했다. 잠재적인 고점에 와 있다는 것은 방향결정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윌리엄스 분석가는 "장기 추세는 1만1000선에서 다우종목의 거래량이 대폭 늘어나느냐, 줄어드느냐 여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다우의 1만1000선 상향돌파는 강세론자들이 약세론자들의 주식매수를 자극, 주가를 끌어 올리려는 시도였을 뿐이며, 거래량이 늘어날 이유보다는 줄어들 이유가 더 강하다"면서 비관론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기술적 전략가 릭 벤시그너는 2분기까지 랠리가 이어진 뒤 증시가 약세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P500 지수의 경우 1300선을 상향돌파 한 뒤 1275선으로 후퇴했다가 2분기까지 꾸준히 상승, 1345포인트에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벤시그너 전략가는 그러나 "이후에는 1200선까지 10%의 주가하락이 뒤따를 것"이라고 차트를 분석했다. 지난 2002년 10월이후 큰 조정 없이 강세장이 계속됐으며, S&P500 1300대 중반에서는 상승추세가 소멸될 것이라는 점이 모델 분석을 통해 예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 전반에서 상승종목 대비 하락종목의 비율도 부정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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