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UBS는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퓨어스토리지(PSTG)에 대해 경쟁 심화 우려를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보그트 UBS 애널리스트는 퓨어스토리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목표가는 44달러에서 47달러로 높였다. 새로운 목표가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8%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퓨어스토리지의 주가는 4.11% 하락한 62.82달러를 기록했다.
보그트 애널리스트는 “퓨어스토리지가 자본이 풍부한 민간 경쟁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성장에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그트 애널리스트는 또 퓨어스토리지 주가가 AI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들어 약 74% 급등한 점을 언급하며 현재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퓨어스토리지의 밸류에이션은 AI 인프라 투자가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혜택을 받았다”며 “그러나 AI 관련 스토리지 지출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