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독일 샌들 제조업체 버컨스톡 홀딩(BIRK)이 새로운 공장에 투자하면서 마진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뒤 1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고 다우존스뉴스와이어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버컨스톡의 주가는 8.2% 하락한 45.8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상장 이후 버컨스톡의 주가는 24% 상승했다.
버컨스톡은 지난해 9월 30일 종료된 회계연도 4분기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보고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을 3센트로 예상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매출은 16% 증가한 3억7450만유로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억5480만유로를 넘어섰다.
버컨스톡은 2024 회계연도 매출을 17억4000만~17억6000만유로로 전망했다. 이는 2023 회계연도 대비 17~18% 성장을 의미하며 팩트셋의 연간 매출 예상치 17억유로를 상회하는 수치다.
버컨스톡은 그러나 독일 파제발크에 위치한 새로운 생산 공장에서의 비용 증가로 인해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역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