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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9일 공개일정 없이 공약 점검…안철수, 충청 3일차 맞아

김보겸 기자I 2022.01.09 06:00:00

정책·공약 우선순위 정해 내주 순차적 발표
安 중원공략 3일차, 金 인천·서울시당 창당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공개 일정 없이 정책 공약을 점검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윤 후보는 이날 공개일정 없이 정책공약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대선에 출마하며 내건 ’공정과 상식’을 회복할 정책과 공약을 점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여성가족부 폐지’ 등 짧은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간단하고 명료한 메시지로 국민들에게 정책을 알리는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발언으로 여야에서 비판이 일기도 했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SNS에 “‘여성가족부 폐지’ 7글자에 윤석열 후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갑자기 ‘여성가족부 폐지’라니 그 연기가 너무 성의가 없고, 준비 부족에 즉흥적”이라고 꼬집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역시 “추락한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면 청년을 성별로 갈라치고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는 일마저 서슴지 않는 후보에게 지도자로서 자각이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여가부를 확대하고 강화해 ‘성평등부’로 격상하겠다고 했다.

이틀째 충남을 방문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8일 서산 동부시장에서 상인의 손을 잡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전통적인 대선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 방문 3일차를 맞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청주의 한 호텔에서 국민의당 시민사회직능본부 및 충북본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이후 청주 성안길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를 찾아 간담회에 참석한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와 부인 정우영 씨가 8일 서울 홍대거리를 방문, 토끼 머리띠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로운물결)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인천 한 호텔에서 새로운물결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연다. 전날 새로운물결 세종시당에 이어 공식 창당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오후 2시 명동 한 호텔에서는 새로운물결 서울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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