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베노마스크 관련 질문에 “(일본 모든) 세대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배포 업무를 맡은) 일본 우체국이 후생노동성에 6월 20일까지 배달에 시간에 걸리는 지역을 포함해 모든 배포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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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일본 정부가 배포한 천 마스크는 작고 불량품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해당 천 마스크에서는 벌레, 곰팡이,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고, 결국 업체는 전량을 회수해 재검품해야 했다.
결국 이같은 논란 끝에 아베노마스크는 2개월 반만에야 배포가 완료된 셈이다.
말많고 탈많던 이 마스크는 아베노믹스(아베의 경제정책)를 빗대서 아베노마스크라고 불렸다. 뿐만 아니라 ‘아베 혼자서만 쓰는 마스크’라는 뜻으로도 해석되며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