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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소폭 상승..옐런 증언 앞두고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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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4.02.11 06:56:16

재닛 옐런, 11일 미 하원서 반기 보고서 발표 및 증언
칼 아이칸, ISS 권고 이후 애플 자사주 매입요구 중단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첫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증시는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오른 1만5801.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오른 1799.8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2포인트, 0.5% 상승한 4148.17에 마감됐다.

옐런, 11일 첫 공식석상 발언..연준 정책 어디로

옐런 의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는 11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경제 전망과 통화 정책에 관해 증언할 예정이다. 시장은 옐런 의장이 깜짝 발언을 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만약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키트 주크스 소시에테 제네럴 스트래티지스트는 “미 하원에서 통화정책 보고서를 발표할 때 옐런 의장은 아마도 미국 경제가 취약할 수 있다는 암시를 하겠지만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게 될 것”이라면서 “통화정책은 현재 방향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첫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발표했으며 지난달 2차 자산매입 축소 계획을 결정한 바 있다. 연준은 고용과 기타 경제지표를 추후 테이퍼링 결정의 주요 지표로 삼고 있으며 지난주 발표된 1월 취업자 수는 기대에 크게 못미쳤으나 취업률은 하락해 혼선을 빚었다.

아이칸, 애플 자사주 추가 매입요구 중단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은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Inc)의 권고 이후 하루 만에 자사주 매입요구를 철회했다.

아이칸은 10일 애플 주주들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애플이 우리가 요구한 자사주 매입 목표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제안을 끝까지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14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그동안 아이칸은 500억달러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요구해왔다. 아이칸은 “애플의 최근 움직임은 기회주의적이었고 공격적이었다. 이를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ISS는 지난 9일 애플 주주들에게 아이칸의 제안을 거절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애플 주가는 이날 1.8% 올랐다.

보험 등 10개 중 7개 업종 상승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10개 주요 S&P500 편입업종 가운데 7개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생활정보 검색 전문업체 옐프는 미국 최대 포털 야후와 제휴를 맺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9% 올랐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주 내 야후가 옐프의 지역 기업 순위를 포함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5% 올랐고, 하스브로는 4.5% 상승했다. 딕스 스포팅 구즈는 1.5% 올랐다.

CNA파이낸셜은 윌튼 리홀딩스에 생명보험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9% 상승했다.

다만 1월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이 3.3%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맥도날드는 1.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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