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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베네수엘라 악재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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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기자I 2010.01.12 0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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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 기대감에 알코아 등 상승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베네수엘라의 통화 평가절하 조치로 인해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됐다.

오후 12시1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9.50포인트(0.18%) 상승한 1만637.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5포인트(0.27%) 하락한 2310.9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19포인트(0.02%) 오른 1145.17을 각각 기록중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4분기 어닝시즌 개막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1%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장 중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랠리 지속 기대감이 높아졌다.

아울러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중국의 수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주요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가 자국 통화인 볼리바르를 50% 평가절하한 영향으로 다국적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는 혼조세로 반전했다. 프록터앤갬블(P&G)는 2% 가까이 내렸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15개가 상승한 반면 15개가 하락했다.

◇ 알코아 실적 기대감에 급등

알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내놓는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1.53% 상승했다.

팩트셋리서치에 따르면 알코아는 지난 분기에 주당순이익 5센트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매출액은 14% 감소한 49억달러가 점쳐지고 있다.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는 상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배릭골드는 0.92% 올랐고, 엑슨모빌과 셰브론도 나란히 상승했다.

베네수엘라의 통화 평가절하로 인해 다국적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세다. P&G는 1% 가까이 빠졌고, 에이본프로덕트는 3% 넘게 내렸다.

기술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IBM은 0.99% 내렸고, 아마존과 쥬피터는 각각 2.15%, 0.50%의 낙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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