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로존 10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에 따르면 11개 유로존 국가내 1만9000명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향후 12개월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5%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결과 2.4%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또 향후 3년간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2.1%로 직전과 변동이 없었다.
ECB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잡고있는만큼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ECB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 둔화로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목표도달에 대한 신뢰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향후 소비 기ㅏ대지수 역시 수년간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는 게 ECB의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12개월의 소비자기대지수는 직전 0.9% 감소에서 1.1% 감소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