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NVDA)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기존 16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7일(현지시간) 종가 136.93달러 대비 38.76%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18일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아 분석가는 “TSMC의 3분기 실적 발표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발언을 통해 AI 칩 블랙웰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웰 칩의 수요 증가와 기업 파트너십이 엔비디아의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리아는 또한 액센추어와 서비스나우 같은 기업과의 협력도 엔비디아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애플과 견줄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11시34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0.69% 상승한 137.88달러에 거래중이다.